경남 밀양, 라면 생산 전진기지 된다

입력 2024-03-06 18:35   수정 2024-03-07 01:11

삼양식품이 경상남도 밀양에 3만4576㎡ 규모의 제2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경상남도와 밀양시, 삼양식품은 6일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삼양식품은 경상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제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속하게 투자를 이행하고 있다.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날 1643억원을 투자하는 제2공장을 착공했다.

밀양 제2공장은 3만4576㎡ 부지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며 202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연간 12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 최대 규모 라면 생산시설이 된다. 2300억원이 투입된 밀양 1공장은 290명의 인력이 연간 6억 개 라면을 생산해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제2공장 건립으로 신규 고용 인력이 15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정 최우선 과제로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경상남도는 전담조직인 경남투자청 설치,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투자인센티브 확대 개편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제품을 앞세워 삼양식품이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업 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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